카메라 가방이 없어 언젠간 사야겠다 맘먹은지 몇개월... 이젠 구입할때가 되었다 생각하고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며 돌아 다녔습니다.
도중에 여러 좋은 가방들을 많이 보아 왔지만 좀 괜찮다 싶은것들은 가격이 상당 하더군요... 마침 그냥 일반용으로 사용할 크로스 백도 하나 필요 하던참에 카메라 가방 하나에만 비싼 가격을 지불하긴 좀 그랬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나 고민하던 찰나 좋은 사용기가 보이더군요 그냥 일반 가방에 파티션만 따로 사서 넣어 사용하는 내용이였는데...
평소엔 그대로 사용하다 출사시엔 파티션만 집어 넣으면 감쪽같이 카메라 가방으로 쓸수있는 저에겐 아주 유익한 내용이였습니다. 게다가 디자인 선택의 폭이 넓으니 딱 이더군요
그래서 사용기를 또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가방과 어떤 파티션을 사야 200%의 싱크로율이 나올까...
그러다 찾아낸게 비아모노 v05s-1044 크로스 백과 쁘레메 p7519 파티션 이였습니다. 파티션이 반달형이라 이 가방이랑 모양이 똑같더군요 이렇게 쓰시는분 꽤 많으실거라 알고 있습니다^^
암튼 가방이 배송되어 왔습니다. ↓
바로 이 놈인데.......
제가 생각 했던것보다 좀 작네요 -_-;
이것저것 알아본 바로는 파티션이 어느정도 무난히 들어갈줄 알았는데 좀 구겨서 집어넣어야 쏙 들어 갑니다.
게다가 파티션 뚜껑이 혓바닥처럼 길게 튀어 나온것이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난감하네요;
뭐... 좀 빡빡해서 힘좀 줘야 한다는건 미리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정도 였을 줄이야...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이게 과연 가방 뚜껑 사이로 들어갈까 하고 잠시 10초동안 고민을 했었지만 힘으로 안되는건 없더군요
뚜껑 쥐어 잡고 어거지로 쑤시자 결국 파티션이 가방안으로 쏙 들어가긴 했습니다
다만 가방이 엄청 빵빵하다 못해 터질거 같네요 -_-; 새 가방이라 그런지 더한거 같습니다 쓰다가 좀 늘어나면 괜찮을까요?
역시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
일단 대충 모양새는 나오는군요 터질거 같다는거 빼면....
저 옆구리에 파티션 구겨진거 보이십니까? ;; 여기서 힘들게 지퍼를 잠그면?
이렇게 완성이 됩니다.
일단 각은 나오는 군요... 다만 원래 이 파티션이 렌즈2개에 렌즈 하나더 마운트한 카메라까지 약간 빡빡하게 잘 들어 갔는데 안에서 쪼그라 들었는지 렌즈 하나에 렌즈 마운트한 카메라 하나가 힘들게 들어가네요; 더 이상은 무리......
67mm 구경 2개라 그런진 몰라도... 렌즈 여러갠 못가지고 다니겠네요 ;; 혹시 구입하실 분들은 참조 하세요^^
결국 전 빵빵하고 뻑뻑하고 더 불편할거 같아 파티션 도로 빼버렸습니다.
대신 거기에 탐락 렌즈 포치 하나 넣어주고 그냥 카메라 담으니 공간이 좀더 남는군요 스트로보 하나는 더 들어 갈거 같습니다. 렌즈도 단렌즈 하난 잘하면 가능할 듯도 싶군요^^ 가방에도 무리가 없고요...
이렇게 딱 맞아 떨어지고 가방에도 무리가 안갑니다 ^^
여기에 카메라 보호하기 위해 좀 두꺼운 융으로 감싸면 될듯 싶네요...
결국 파티션은 사용 안하게 되었지만 나름대로 가방엔 만족 합니다.
디자인도 이쁜거 원하시고 렌즈 한가득 가지고 다니시는 분 아니라면 아주 만족할 만한 가방이 될거 같네요
생긴것도 나름 카메라 가방이고 바닥에 놓을때 충격 덜라고 뽕도 밖혀 있으니 카메라 가방으로서 어느정도 기본은 되있다 할수 있을까요?^^ 게다가 pvc 코팅이 되어있어 어느정도 방수도 가능하겠습니다^^
다만 파티션은 알아서 잘.......
위에 사진은 서브 카메라가 없어서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 그래서 색감이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