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텔 사의 그래프 기어 1000 입니다.
손에 피로 안가고 필기감 좋기로 유명? 하죠 ^^

제가 볼펜은 수정하기 애매해서 그 다지 선호하지 않는 바람에 샤프를 많이 이용하는데
싸구려들만 쓰다 보니 손에 땀만 좀 나도 미끄러지고 또 손목도 금방 피로해져서 큰맘 먹고 이걸로 바꿔 봤습니다.

일단 첫느낌은 금속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좀 묵직하군요.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있어서 글씨 쓸때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가볍기만 한거보단 손에 피로가 덜 갈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립부분은 고무로 군데군데 마감처리가 되어있어서 땀이나도 잘 미끄러지지 않고 그립감도 아주 좋네요.

게다가 무엇보다 샤프심 나오는 쇠 촉을 안쓸땐 모나미 똑딱이 볼펜처럼 안으로 집어 넣을수 있어서 촉이 휘거나 부러질 염려는 전혀 없습니다. 이거하나는 정말 맘에 듭니다. 특히 0.3mm 같은 경우엔 필통안에서도 관리 잘 못하면 잘 휘는데 이건 그럴 걱정이 없겠네요...

또 누를 때 마다 샤프심 나오는 길이도 아주 조금씩 균일하게 나와서 내가 원하는 길이만큼 조정해 사용이 용이 합니다 싸구려 샤프는 두번만 눌러도 엄청 길게 빠져 나와 종종 손으로 원하는 만큼 집어넣어 사용하곤 했죠...

암튼 아주 만족하는 샤프 입니다. 샤프 많이 쓰시는 분들중 손에 피로 많이 느끼시면 한번 사용해 보셔도 좋을거라 생각하네요..^^

ps. 이러고 보니 꼭 무슨 샤프 광고 하는 거 같습니다 그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