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에있는 x-300 뷰파인더에 먼지가 수두룩 하길래 용기를 내어 스크린을 분리해 청소를 했습니다.
종종 자주가는 사이트에선 카메라 and 렌즈는 먼지와 그냥 친구라 생각하고 결과물에 이상없으면 그냥 쓰는게 정신건강상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 얘길 무시하고 카메라에 손댄 결과!
큰먼지는 어떻게 다 떨궈냈는데 오히려 짜잘한 먼지들이 스크린에 가득... 더 지저분해 졌습니다 ㅡ_ㅡ;
미세한 실기스도 위에 살짝 생기고... 더 이상 만지면 망가질지기만 할거 같아 그냥 큰먼지만 다시 떨궈내고 장착해 신경 끄며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인가 이번엔 먼지 한톨 없던 제 주력 k100d 뷰파인더 안에 조그만 먼지 한톨이 보이네요
이거 분명히 x-300처럼 스크린 안쪽에 붙은 놈인데 또 스크린 뜯어 냈다 저번꼴 나긴 싫고...
빼내고는 싶어 손은 근질근질 거리고 참 난감하군요 ㅡ_ㅡ;
slr특성상 먼지는 어쩔수 없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먼지라도 신경쓰기 시작하니 자꾸 먼지에 눈이...
그렇다고 서비스 센터 가기도 그렇고 오히려 더 붙여 올수도 있을거 같아 그냥 애써 그려려니 하고 마인드 컨트롤 중입니다... 언젠가는 이것도 오래 쓰다보면 무심해 지겠죠...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