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는 지금 수중에 없고...계속 포스팅 안하기도 그렇고... 어쩔수 없이 예전에 찍었던 사진을 올려봅니다. ㅠ_ㅠ
위에는 지난번 시골 외할머니댁에 갔을때 마당에 있던놈인데... 맨날 혼자 지내다보니 사람이 그리웠는지 저희 가족을 발견하고 아주 난리를 치던군요^^
목줄도 새끼였을때 찼던거 그대로라 너무 꽉 조여있어 구멍을 뚫어 느슨하게 풀어주긴 했는데 그것때문인지 이놈이 짖질 못하네요;;
사람을 너무 반가워하길래 같이 좀 놀아주고 과자도 좀 주고 그랬더니 졸졸 따라다니는게 여간 귀여웠던게 아니었습니다.
좀 지저분한거 빼면 사람도 잘 따르고 나름대로 이쁜짓도 하던놈인데...
단지... 이놈이 살이 너무 통통하게 쪄서 누군가 이놈을 노리고 있다는것이 절 안타깝게 만드네요 ㅠ_ㅠ
제발 사람 뱃속으로 가는 운명만은 피하거라...쿨럭;;;
외할머니 집을 나오는날 떠나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평소완 다르게 눈감고 저러고 있길래 귀여워서라기보단 안타까운 마음으로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있습니다;;